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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적정 손실보상 답 찾으려면 소득파악 체계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9:09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9:09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
"특수고용직 등 소득 파악하면 사회안전망 갖출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어떤 대상에 대해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게 적정한지 답을 찾는 방안 중의 하나가 소득파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위기극복의 모범이 되는 포용 국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국민경제자문위회의 민간위원들의 발제와 지정토론이 이어진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0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특히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문화예술인 등의 소득을 파악할 수 있다면 이를 기초로 실업급여를 산정하고 사각지대 없이 전 국민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는 '사회 안전망', 'GVC(글로벌 공급망) 안전망', '외교적 안전망'의 3대 안전망의 토대를 놓은 정부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세 분야의 이슈는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되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더 안전망이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도 함께 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GVC(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는 미중 패권 경쟁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뚫는 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화이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적절한 방안"이라고 평가하며 "희망의 내일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당은 정부의 정책을 힘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올해 많은 성과가 있었고, 내년에도 대내적, 대외적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추구할 것으로, 디지털 문명 세대에 대한 교육을 확충하고, 저출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은 진보정권의 철학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전 세계적 합의이자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권 마지막까지 잠시의 휴식도 없이 매진해 문재의 정부의 성과를 다음 정권에 잘 물려주자"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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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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