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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허경영, '깜짝' 공동 3위 이유는..."비호감 여야에 대한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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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김동연 오차범위 내 앞선 3.6% 기록
"이재명·윤석열 포퓰리즘에 대한 어깃장 심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6%p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7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거나 호감가는 인물'을 물은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9.8%를 기록했다.

이어 허 후보와 안 후보가 3.6%p,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p,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 0.5%p, 기타 후보 0.9%p, 없음 5.2%, 모름 0.7%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허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양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정치 혐오도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는 데 대한 냉소적인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양당 대선 후보들이 포퓰리즘을 난무하다 보니 차라리 옛날부터 돈을 마구 퍼주겠다는 허경영을 찍겠다는 어깃장 심리가 작용된 것"이라며 "이왕 포퓰리즘으로 갈 거 같으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어디 한 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그렇게 돈 주겠다고 야단들이니 이왕 돈 퍼주겠다면 더 많이 퍼주겠다는 사람을 찍겠다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을 넘어 야당마저 모두 돈을 풀겠다는 정치권의 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냉소적인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통화에서 "여론조사 상 양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반감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실제 허 후보를 찍지는 않더라도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이렇게 표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 "지난 대선과 달리 지금 중도 진영이 많이 죽어버려서 기존 정치권에 실망한 중도층이 대안 세력을 찾지 못 한 결과도 반영됐다"며 "양당 정치로 다시 환원되는 구도 하에서 의외의 3등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 유력 주자들이 내건 공약들이 과거 허 후보가 주장했던 공약들과 유사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유권자들 눈에는 비호감도가 높은 양당 후보들이나 허 후보나 비슷하다는 반발심이 작용된 것"이라고 봤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지난 8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장군 복장으로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행주산성 전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8.18 kilroy023@newspim.com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된 결과 같다"며 "허 후보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부터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것'이라고 슬로건을 내걸면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자극하는 데 효과를 봤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의원은 "허 후보의 공약이 지나치게 현실성이 없고 허무맹랑할 정도인데 지지도가 3%가 넘었다는 건 정말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며 "기성 정치인들의 많은 각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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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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