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QR코드 전자증명시스템 과부하로 방역패스 확인에 오류가 생기자 방역당국이 13일 방역패스 적용을 안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이날 오전부터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2시간 도안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이와 관련해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쿠브 서버가 위치한 KT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부하로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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