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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임원시대]② 파격 또 파격…3040 발탁에 관행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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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산업 전반에 확산되며 본격 세대교체
다시 삼성전자 CEO로...이례적인 인사도 눈길

[편집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 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까지.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닥드린 기업들은 "안주하면 도태된다"며 혁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기업들. 파격적인 연말인사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인적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2022년도 인사 트렌드를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LG·SK 등 주요 대기업의 올해 연말인사는 그야말로 '파격 인사'로 압축된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3040 젊은 임원들이 대거 선임된 것이다. 

여기에 기존 관행을 깨면서 오직 사업적 역량에 따른 인재중용 방식도 눈길을 끈다. 삼성의 경우,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것은 관행을 깬 인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30~40대 임원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임원으로 과감히 발탁했다. 이로 인해 30대 상무는 4명, 40대 부사장은 10명이 나왔다.

고봉준(왼쪽), 김찬우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40대 부사장은 SET(가전·모바일)부문에선 ▲VD사업부 Service S/W Lab장 고봉준(49) 부사장 ▲삼성리서치 Speech Processing Lab장 김찬우(45)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IoT Biz그룹장 박찬우(48) 부사장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이영수(49) 부사장▲ 무선사업부 UX팀장 홍유진(49) 부사장 등 5명이 승진했다.

DS(반도체)부문에선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손영수(47) 부사장 ▲Foundry사업부 영업팀 신승철(48) 부사장 ▲미주총괄 박찬익(49) 부사장 등 3명이 승진했다. 경영지원실 사업전략그룹 고재윤(48) 부사장과 법무실 우영돈(47) 부사장도 승진했다.

30대 상무도 SET부문과 DS 부문에서 각각 2명씩 4명이 발탁됐다. 심우철(39) SET부문 삼성리서치 Security 1Lab장 상무 김경륜(38)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상무, 박성범(37) DS부문 S.LSI사업부 SOC설계팀 상무 소재민(38) SET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상무 등이다.

1978년생인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도 혁신을 택했다. LG그룹의 올해 임원 승진자 132명 임원 중 40대 비율은 62%에 달한다.

지주 회사인 ㈜LG 주요 팀장들도 모두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생 임원들로 교체했다.

LG전자에서 전무 승진 대상자 중 40대는 장진혁(49) 상무가 있다. 장 전무는 LG전자가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인재로, 내부에선 온라인 영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혁진 책임연구원(여·45), 신정은 책임연구원(여·41) 등도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특히 신 상무는 이번 승진 임원 가운데 가장 젊다.

SK그룹 역시 세대교체가 본격화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사장도 탄생했다. SK그룹은 노종원(46) 부사장을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인사에서는 유영상(51) 부사장을 또 다른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사장으로 승진 시켰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세대교체 흐름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행을 깬 인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경계현 삼성전기 CEO다. 삼성전자에서 다른 계열사 CEO로 가는 사례는 있지만 반대는 드물다.

더구나 앞서 경 사장은 2년 전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을 맡다 삼성전기 사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계열사로 이동한 사장이 다시 복귀한 경우는 드물어 매우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무게 중심이 1960년대생에서 1970년대생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변화 속도가 빠른 IT나 유통, 통신 등 분야에선 1970년대생의 주도 하에 1980년대생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삼성전자의 CEO급 인사는 내부 발탁이 대부분이었다"며 "이와 달리 다른 계열사에서 CEO를 선임했다는 것은 과감한 조직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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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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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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