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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안철수·심상정·김동연 합치니 8.1%...제3지대 훈풍 부나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1:24

제3지대 지지율 '20대' 젊은층서 높아
단일화 미지수 불구, '스윙보터'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등 이른바 '제3지대' 후보들의 지지율 합이 8.1%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월 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 4.0%, 심상정 후보 3.4%, 김동연 후보 0.7%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2021.12.07 seo00@newspim.com

연령대별로는 세 후보 모두 만 18세~2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 후보 9.4%, 심 후보 8.2%, 김 후보 0.8%다.

권역별 지지율은 안 후보의 경우 서울(6.3%), 경기·인천(4.1%), 광주·전라·제주(3.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심 후보는 대구·경북(5.6%), 서울(4.2%), 부산·울산·경남(4.1%) 순이다. 김 후보는 전 지역에서 1% 남짓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 선택 이유에 대한 물음에선 안 후보의 경우 '모르겠다'는 답변이 1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론 '대선공약'(7.0%), '인물됨됨이'(5.5%) 등이 뒤를 이었다. 심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는 '대선공약'(7.3%), '인물됨됨이'(4.2%), '업무능력'(3.0%) 등이 꼽혔다.

[서울=뉴스핌] 이승주 기자 = 2021.12.06 zaqxsw1103@newspim.com

앞서 지난 6일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1시간여 회동을 가지며 양당 대선 구도를 타파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음엔 선을 그었지만, 코로나19대책, 대장동 논란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 도입에선 한 목소리를 내며 '제 3지대' 공조에 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 3지대 단일화는 없을 거란 전망이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총괄대표는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세 후보의 색깔이 모두 달라서 단일화는 어려울 듯하다. 앞으로 각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세 후보의 현 지지율에 대해선 유의미한 분석을 내놨다. 김 총괄대표는 "제3지대 후보들의 지지율은 분명 의미 있는 수치다"라며 "향후 대선 정국에서 스윙보터로 작용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만일 거대 양당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갈 경우, 제 3지대 지지자들이 어느 쪽에 표를 몰아주느냐에 따라 대선의 향배가 결정 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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