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슈+] 오미크론 공포에 출렁이는 증시...낙폭과대 경기민감주 유효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7일 만에 반등…"변동성 여전, 오미크론 분석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정경환 김양섭 기자 = 국내 증시가 변동성 구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코스피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다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기까진 글로벌 증시의 출렁거림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8.28포인트(1.35%) 오른 2877.29를 기록 중이다. 7거래일 만의 반등으로, 이 기간 코스피는 5.8% 하락하며 3000선은 물론, 2900선까지 무너졌다. 특히, 코스피는 오미크론 공포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 주말 이후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3.3%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찍기도 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 등 시장의 기반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이 추가됨으로써 시장이 레벨 다운한 것"이라며 "미국의 통화정책이 매파적으로 나오는 부분들도 있고, 코로나19 확진자도 늘고 있는 등 불안한 상황에서 오미크론이 발생함으로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5123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0명 대를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인 723명에 이른 상태다.

1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1.11포인트(0.74%) 오른 2860.12에 장을 시작했다. [사진=김민지 인턴기자]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이날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은 '오미크론' 우려가 다소 꺾인 때문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에도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으나, 오미크론 관련해 남아공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바이오엔테크 CEO가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한 점 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봤다.

간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높아졌다며 테이퍼링 조기 종료를 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다우 1.86%, S&P500 1.90%, 나스닥 1.55% 각각 떨어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오미크론 등장에 패닉 현상을 보인 데에는 '위드 코로나'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가뜩이나 유럽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등장이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록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지만, 변동 가능성은 여전하다. 하루하루의 등락이 큰 의미가 없는 시점이라는 얘기다.

이른바 '슈퍼개미'로 불리는 한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반등에 대해 "어제 급락 등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선반영으로 먼저 빠져 간밤 미국 증시가 많이 빠진 것에 대해 크게 반응을 안 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차하면 또 급락이 올 수도 있는, 변동성이 큰 장세로, 매물벽이나 저항선들이 위로 계속 쌓이고 있는 국면"이라며 "시장의 힘이 매우 약하다. '떨어지면 이제 바닥이니까 사야 돼'라는 생각은 섣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택 본부장은 "하루하루 왔다갔다하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어차피 (변동성 큰) 같은 구간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 대응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분석 결과를 차분히 지켜볼 것을 주문하는 가운데, 대형 경기민감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 분석까진 약 2주간 시간이 걸린다. 그 이전까지 오미크론 관련 뉴스 플로우에 따른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소식에 대해 면역이 생길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가 하강 국면에 있고, 반등할 수 있는 펀더멘탈 측면이 탄탄하지 않은 상황임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2주 뒤로 예정된 남아공 연구팀의 감염력, 치사율, 백신 효과 등에 관한 오미크론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관련 뉴스에 일희일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미크론의 치사율과 전파력이 모두 높고, 현재의 백신 및 치료제의 무용론이 확산되며, 재차 경제활동 중단(락다운)이 현실화 될 경우에는 주식시장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경험상 변이는 전파력과 치사율의 역상관관계가 존재하고(전파력이 높으면 치명률이 낮은), 신규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준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여기에다 정치적으로 국경 통제나 입국 금지 등을 제외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락다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이어 "오미크론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2022년 상반기는 견조한 수요와 재고 재축적으로 민간경제가 자생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합의에 난항을 겪었던 재정정책이 현실화되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경우 추가로 더 하락한 경기민감주는 더욱 매력적으로 여겨지며, 시장의 스타일은 경기민감주 위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시가총액 상위 대형 경기민감주 중심, 단기 낙폭 과대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