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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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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휴대폰 끄고 이틀째 '당무 거부' 잠적
윤석열과 갈등 폭발...尹, 충청 3일 일정 마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헤어질 연인은 결국 헤어지고, 안 맞는 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갈등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노리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이야기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했습니다. 본인의 휴대폰 뿐 아니라 수행원 및 측근들의 휴대폰까지 모두 끈 채 말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갈등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초선의원 5명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그 후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의미심장한 짧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윤 후보에게 '이별 통보'를 한게 아니냐는 해석들이 오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 실패,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등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두고 부딪치던 두 사람이었습니다. 이날까지 2박 3일간의 충청권 유세 일정을 이어가던 윤 후보는 계속된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가 2박 3일 내내 공을 들이며 소통하려는 세대가 2030 청년 세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1985년생, 우리나이로 37세입니다.

청년과의 소통을 밖에서 할 게 아니라 안에서부터 해 보는 건 어떨지, 윤 후보 주변 참모들이 건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도 모든 공식 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9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신용현,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맡는다…"과학·여성 파트 담당 / 뉴스핌
신용현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며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주 페북'후 전화끄고 잠적… 제1야당 대표의 '태업' / 조선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잠적했다. 전날 밤 초선 의원 5명과 술을 마시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며 '중대 결심'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올린 데 이어 돌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춘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지역에 내려갔다고 한다.

정책 우클릭하며 진영결집 강경 발언…이재명의 줄타기 /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일 기존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그간 중도층에게 '불안하다'는 인상을 심어줬던 '보편적 기본소득'과 '국토보유세 신설' 등 자신의 급진적 공약을 바꾸면서다. 한편으로는 이른바 '범(凡)민주 진영'을 규합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준석 "윤석열 득표전략 과거 방법… 이대론 2030 못 끌어와" / 세계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경선 때까지 밀고 올라왔던 전략을 보면 충청대망론에 조직정치를 결합한 것인데 그런 득표 전략으로는 젊은 세대를 끌어올 수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최저시급·주52시간제, 비현실적 제도 철폐하겠다" / 한겨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저시급제'(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가 비현실적이라는 일부 중소기업인의 고충을 들은 뒤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비현실적 제도는 다 철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특검법' 법사위 상정 불발에 野 "與가 누락" / 동아일보
여야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 상정을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은 여야 지도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법사위 상정 안건에서 특검법이 일방적으로 누락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식 실용'이란... 국민 반대에 공약 접고 '윤석열표 공약'도 수용한다 / 한국일보
"공적 영역의 관심이 중요할 거 같은데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합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만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물은 말이다. 지난 8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8분 정도의 '일장 연설'을 하고 참석자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하며 쓴소리를 했던 것과 달랐다.

문대통령,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견에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 시행하라"/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되어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MB·朴 前정부 장·차관 등 포상 추진 검토/중앙일보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재임한 장·차관 등 인사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前) 정부 인사들에 대한 포상 등을 검토하는 중이다.

"종전선언, 北에 '유엔사 해체·주한미군 철수' 주장 빌미줄것"/조선일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30일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 종전선언을 위해 물밑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전선언은 안보 태세를 이완시키고 북한에 유엔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하게 될 빌미를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면외교도 주춤…PKO행사·한-아프리카 포럼 재검토/이데일리
신종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조금씩 활기가 돌던 대면외교에도 찬물이 끼얹어졌다. 외교부는 내달 예정했던 유엔 평화유지(PKO)장관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 개최를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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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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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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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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