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리스크 오프' 속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금리 1.43%대 거래
파월 의장 발언 후 금리 낙폭 축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또다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채권을 매수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달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국채금리는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9.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3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 10년물 금리는 3주간 최저치인 1.419%까지 하락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레벨을 다소 높였다.

30년물은 8.6bp 밀린 1.794%를 나타냈으며 2년물은 3.9bp 오른 0.549%를 가리켰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는 이날도 금융시장을 지배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MRNA)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덜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해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렸다.

라보뱅크의 린 그레이엄-테일러 선임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이 덜 효과적일 수 있다는 모더나 수장의 발언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2017.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파월 의장의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10년물 금리는 낙폭을 일부 되돌렸고 2년물 수익률은 상승 전환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테이퍼링을 몇 달 일찍 마무리 짓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이 같은 방안을 내달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 및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제기한다"고 진단하고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테이퍼링 확대를 보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던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시장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강화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전날 18%에서 26%로 상승했으며 5월 인상 가능성은 전날 30%에서 38%로 높아졌다.

BMO 캐피털 마켓의 벤 제프리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파월은 오미크론 변이 위험 속에서도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매파적"이라며 "단기 및 중기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볼 때 시장 참가자들은 공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음을 반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