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650억원 규모 새해 예산 제출...코로나 극복·민생경제 회복 방점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혁신성장동력 구축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방역 △ 체계적 지역개발 △ 안전한 도시 △ 문화관광 부흥 등을 담은 2022년도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더 나은 경주 미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경주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11.30 nulcheon@newspim.com |
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 시민 모두가 단결해 희망을 만든 해"라면서 "일상의 불편함 속에서도 힘을 모아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주 시장은 1조56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분야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해 예산안 규모가 증가한 것은 △국도비 보조금 증가 △보통교부세 1280억원 증액 등이 주요 요인이다며 "이는 적극적인 시정 추진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 시장이 밝힌 새해 예산은 △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의 도약과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과 도심경제 부활 △ 지역 문화예술 산업 진흥, 관광 혁신 전략으로 문화관광 부흥 △ 혁신기술 보급과 미래농어업 육성정책으로 농가 소득 안정화 △ 체계적 지역개발. 교통체계 개선. 재해예방사업 등 안전한 도시 조성 △ 일상회복 안정화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와 맞춤형 복지로 사회안전망 강화 △ 아름다운 도시 조성과 소통.신뢰기반 열린 시정 구현 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중소기업벤처부의 공모사업 선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거리 홍보(사진 위)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원금 접수를 돕는 주낙영 시장.[사진=경주시] 2021.11.30 nulcheon@newspim.com |
주 시장은 또 올 한해의 시정 주요 성과로 △코로나19 선제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 대응 △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 구축을 들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의 270억원 규모 '특별재난지원금' 긴급 편성과 265억원 규모의 경주페이 발행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사례로 제시했다.
주 시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 주도위한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과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시장 선도 발판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및 상용화 지원센터' 착공을 들고, 황금대교 착공과 신농업 혁신타운 착공, 중소벤처기업부의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 선정통한 도심지 역사문화관광 융합상권 발전 기반 마련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주 시장은 또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인 'SA등급' 획득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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