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사할린동포 260명 영주귀국…외교부 "27일부터 순차 입국"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5:02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지원대상자 337명 중 77명은 국내 체류중"
"영주귀국시 초기정착비·운영비·임대주택 등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됐으나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외교부는 25일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사할인 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 사업을 그간 관계부처 간 협업을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 저녁(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휘종 열사 증손녀 율리야 피스클로바 씨와 최재형 선생 증손자인 알렉산드르 샤루코프씨, 고려인 동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2021.05.24

특별법에 따른 올해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는 사할린동포 23명과 동반가족 327명으로 총 350명이 선정됐으나, 이날 현재 현재 사망·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입국이 불가능한 동포들을 제외한 337명이 사업 대상자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337명 가운데 77명은 이미 국내 체류중이며 이번에 입국하는 동포는 나머지 260명이다.

사할린 동포 지원 특별법은 지난 1월 발효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 대상이 기존 사할린 동포 1세·배우자 및 장애 자녀에서 사할린 동포 1세·배우자 및 직계비속 1인과 배우자로 확대됐다.

이들은 영주귀국과 정착에 필요한 항공운임과 초기 정착비, 거주·생활시설 운영비, 임대주택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27일 일국하는 사할린동포들은 91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1명 가운데 21명은 1세대(1945년 이전 출생)다. 평균연령이 한 88세 정도 되고 나머진 배우자, 자녀분들인데 자녀분들 같은 경우는 50대에서 60대가 주가 된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입국과 10일간의 시설격리 후 안산·인천 등 소재 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영주귀국 이후 한국생활 적응·정착을 위한 지원 캠프를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

외교부는 "사할린 동포의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금년도 영주귀국 사업 시행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년도에도 동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사할린 동포를 포함한 강제이주, 강제동원 동포 지원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관련 정책 실시해왔다"며 "영주귀국 사업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동안 진행돼 4408명이 영주귀국했다"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당시 사업은 세부 시기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한일 정부 간 합의, 또 양국 적십자 간 협정, 우리 정부 단독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며 "이와 달리 현재 진행중인 사업은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귀국 및 정착에 대한 정부 책무 규정한 사할린동포법에 근거해 전액 우리 정부 예산으로 사업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