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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설립 20주년…인권위원장 "시대적 과제 찾아내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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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올해 인권상 수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 설립 20주년을 맞아 송두환 인권위원장이 "시대적 과제를 찾아내 앞장서서 감당하는 인권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환 위원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열린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0년 간 인권위가 우리 사회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성취 근원에는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헌신, 연대와 지지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로 외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2001년 11월 25일 독립기구로 출범했다. 1997년 12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국가인권기구 설립을 공약했다. 1999년 4월 71개 인권·시민다회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공동대책위원회'가 3년 간 논의한 끝에 2001년 5월 24일 인권위 설립 근거가 되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제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7 kilroy023@newspim.com

인권위는 사회적 소수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호·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대통령이 인권위원장을 임명한다. 인권위는 인권 침해 및 차별 행위를 조사하고 구제하는 준사법적 기능을 갖고 있다.

인권위는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직권조사하고 고 최숙현 선수 사망 등 스포츠계 만연한 집단 괴롭힘과 폭력 등을 조사했다. 최근에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인권상 시상식도 열렸다.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가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최대는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2006년 국내 최초 가사노동자 실태를 조사했다. 2010년에는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을 하고 올해는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에 앞장섰다.

기념 공연에서는 청년 음악가와 난민 아동,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합창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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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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