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케미칼, 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와 페트병 자원순환 협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3:23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3:23

배달용기 회수 인프라 활용...가정내 투명 페트병 업사이클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이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활용한 투병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올해 7월부터 시행중인 배달특급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의 회수 인프라를 활용해 각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하거나 가방, 의류, 용기 등과 같은 재활용 제품 생산업체에 재생페트(r-PET)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가 23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SK케미칼 김현석 그린케미칼 본부장(왼쪽), 서철모 화성시장 사장(가운데)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1.11.23 yunyun@newspim.com

경기도는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 사용문화 조성을 위해 환경부-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부터 동탄 신도시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앱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주문 고객에 한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고 이후 수거·세척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페트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평균 수백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지지만 수거∙선별∙재활용 과정에서 오염 등의 이유로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SK케미칼과 화성시는 배달특급 앱을 활용해 2022년 100톤의 양질의 투명 페트병를 수거하고 2023년에는 경기도 타 지자체 확대해 1000톤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할 계획이다.

회수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페트(r-PET)로 재활용돼 국내 주요 화장품 패키징 및 리사이클링 섬유 생산을 위해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고품질 재생페트를 대체한다는 복안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거와 선별 단계는 중요한 밸류체인(Value Chain)의 하나"라며 "화성시에 이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플라스틱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외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 8월 제주개발공사와 고품질의 삼다수 투명 페트병 수거 및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 생수병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