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지난주 방역 위험도 수도권 '매우 높음'…방역 강화 예고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5:25

11월 3주차 전국 '높음'·비수도권 '중간'
정은경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필요"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등 검토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최근 1주간(11.14~20)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상황이며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진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 1주간 평균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62.6%였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77%로 병상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신규 확진자 중 관리 중인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 비율)도 35%로 지속 낮아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노출 위험이 느는 실정이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역시 2733명으로 증가세가 가파른 가운데 신규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증가, 감염재생산지수 1.05%에서 1.10%, 검사 양성률 또한 1.60%에서 1.82%로 높아졌다.

관련해 21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선 주간위험도 평가를 논의했다. 수도권은 중환자실 병상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지표가 악화돼 전국 병상여력도 당분간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역조치 강화가 불가피하단 진단이다.

일상회복위는 현 상황을 타개할 조치로 ▲신속한 추가접종 실시 ▲추가접종 기간 단축(4개월~)을 고려한 접종자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요양병원·시설 방역조치 강화(추가접종 완료까지 면회 전면제한 등) ▲준·중증 병상 포함 효율적 병상 활용 방안 마련을 꼽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추가접종, 방역패스의 접종 유효기간 설정, 요양병원 방역강화·병상 효율방안 등 현 시점부터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핵심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병상 회전율 제고, 추가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역량 확보를 위한 전 방위 대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중대본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