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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대통령, 임기말 아쉬움 토로하면서도 "한국, TOP 10 나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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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후 확진자 1만명까지 대비"
사실상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실상 임기말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이제 톱 텐(TOP10) 나라가 됐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가 주관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이고, 임기 내 세 번째 가진 국민과의 대화로 임기가 6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KBS 주관으로 생방송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유튜브 캡쳐]2021.11.21 oneway@newspim.com

◆ 文정부, 가장 아픈 부분은 '부동산'..."주택 공급에 좀 더 많은 노력 기울였다면"

문 대통령의 가장 아픈 부분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들어갔다"고 말하며 답변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여러차례 송구스럽다 사과 말씀을 드렸느데 지금 지나고 생각해 보면 우리가 좀 더 부동산, 특히 주택의 공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자가 '부동산 질문 더 받을까요. 너무 아프시다는데 괜찮으십니까'라고 묻자 "괜찮습니다"라며 더 이상의 질문은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대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보다 일찍 파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문제가 거의 다 해소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공급대책을 설명하며 "이러한 공급책에 힘입어서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 안정세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국민 체감과는 동떨어진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 연일 확진자 3000명 이상 우려에 문 대통령 "1만명까지 늘어날 것 대비"

국민과의 대화에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언급이 많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수가 연일 3000명을 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사실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 들어갈 때 미리 예상했던 수치"라며 "정부는 한 5000명, 또는 1만명 정도까지도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대비를 했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서 그 바람에 병상 상황이 조금 빠듯하게 된 것이 염려가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병상을 빠르게 늘리고, 또 의료 인력을 확충해서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게끔 만들고, 또 한편으로는 취약한 분들에게 추가 접종을 빠르게 실시해서 전체적으로 접종 효과를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그런 방향으로 이미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될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2021.11.21 nevermind@newspim.com

◆ "한국, 모든 면에서 톱텐(TOP10) 나라...부정하면 국민의 성취 부정하는 것"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을 "이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며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국방, 또는 문화, 보건의료, 방역, 그런 외교, 국제행동의 모든 면에서 이제는 톱텐(TOP10)의 나라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것은 자화자찬이다, 또 국민들 삶이 이리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비판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라고 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닙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이 모인 것이고, 결국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국민들이 노력해서 이룬 성취"라며 "이런 성취들을 부정하고 폄훼한다 그러면 그것은 그냥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 차원을 넘어서서 국민들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2021.11.21 nevermind@newspim.com

◆ 방역·민생경제 외 정치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없어...野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선 예정된 분야의 질문 외 정치적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현안에 대한 답변도 알맹이가 없는 답변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라며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국민과의 대화' 중 상당 시간은 코로나 관련 질의응답에 할애됐다"며 "백신 수급 차질 및 숨 막히는 통제식 방역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 예정된 100분 넘겨 107분 동안 진행

국민과의 대화는 예정됐던 시간인 8시 50분을 넘겨 8시 57분에 마무리됐다. 국민패널은 현장 참석자 204명, 온라인 참석 100명 등 총 304명이 참석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에 참여했다. 이 밖에 유은해 사회부총리 등 나머지 국무위원들은 화상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총 27개의 국민질문이 쏟아졌고, 문 대통령은 각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했다. 또한 국민과의 대화가 시작될 시점에 온라인을 통해 1259건의 질문이 올라오는 등 국민들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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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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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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