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선신보 "南 '대북억지력' 본질은 北 수뇌부 겨냥 참수작전"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5:08

"北 '전쟁억제력'은 자위 개념...본질적으로 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이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한국이 주장하는 '대북억지력'은 본질적으로 다른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대북억지력의 본질은 '북의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이라는 설명이다.

조선신보는 18일 '조선이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대북억지력, 무엇이 다른가' 기사에서 "조선의 적대세력들은 자위를 위한 힘을 도발,위협으로 매도하고 이를 억지한다는 구실밑에 무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을 맞으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성대히 개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개막식에 참석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10.12 oneway@newspim.com

매체는 "조선이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이를 무력화하려는 세력들이 쓰는 전용술어인 대북억지력은 어휘의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이라면서 "조선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말그대로 전쟁억제력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국권수호의 목적을 훨씬 벗어나 저들의 이익영역을 인도태평양지역의 넓은 범위로 확대해 패권을 쥐기 위해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선의 자위력을 위협으로 규정한 세력들도 국방력에 대해 말하지만 그 실체는 침공과 제압을 위한 힘"이라면서 "이미 세워진 작전계획의 목적과 그에 따르는 군사력의 구성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 "작전계획 5015의 실전 가능성을 검열, 확증하기 위한 말 그대로의 전쟁연습"이라면서 "방어전의 개념이 전혀 아니다. 침략과 제도전복을 노리는 이 계획에는 북의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도 포함된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북한의 전쟁억제력과 관련해서는 "교전상대의 전쟁위협에 맞서 정정당당하게 자위권을 행사해왔다"면서 "2006년의 첫 지하핵시험도 외무성 성명을 통해 사전예고를 하고나서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전쟁억제가 목적인 탄도로켓의 개발과 시험발사도 투명성있게 진행해 그 기술적 제원과 특성 등을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왔다"면서 "핵무력이 완성된 다음에도 전략전술무기체계를 개발, 생산하면서 자위적 목적에 대하여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조선은 동족을 해치려고 다른 나라들의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인적도 없으며 바다넘어 멀리 남의 나라 땅에 총포탄을 날린적은 더더욱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