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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3명 신규 확진…함양 지인모임 18명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4:12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4:1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057명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761명, 퇴원 1만3253명, 사망 43명이다.

지역별로는 함양군 18명, 창원시 16명, 김해시 8명, 사천시 7명, 함안군 2명, 통영시 1명, 창녕군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함양 지인 모임 관련 18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7명, 조사중 10명,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4명, 창원소재 학교Ⅱ 관련 1명, 함안소재 학교 관련 1명,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진주시 선별진료소[사진=진주시] 2020.12.17 news2349@newspim.com

확진일 기준으로 17일 18명, 18일 35명이다.

함양 확진자 18명 모두 함양지인 모임관련 확진자로 지인과 가족이다. 함양 지인 모임은 지난 14일 함양군에 거주하는 거창군 확진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함양군 보건소에서는 해당 마을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12명, 16일 10명이 확진됐다.

이어 17일 25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이날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함양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다.

함양군 방역당국에서는 주민 전수검사 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확진자 동선이 있는 마을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392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발생지역의 경로당 147곳 휴관과 노인일자리사업은 잠정 중단하며, 전파 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16명 가운데 1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7명은 가족, 2명은 동선접촉, 2명은 지인, 1명은 직장동료이다. 이 중 3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각각 본인희망과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1명은 창원소재 학교Ⅱ 관련 확진자로 가족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창원소재 학교Ⅱ 관련 확진자는 42명이다.

1명은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로 환자이며,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는 368명이다.

김해 확진자 8명 가운데 4명은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확진자로 2명은 지인, 가족·원아 각 1명이다.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확진자는 71명이다.

3명 중 2명은 증상발현, 1명은 본인희망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선노출자이다. 사천 확진자 7명 중 3명은 증상발현, 1명은 본인희망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과 동선노출이며, 1명은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 2명 중 1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함안소재 학교관련 확진자로 가족이다. 지난 15일 함안 소재 학교와 관련해 1명이 확진된 후 16일 7명, 17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이날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539명을 검사한 결과, 15명 양성이고 나머지 모두 음성이다. 15명의 확진자 가운데 학생 12명(동일학원 9명), 종사자 1, 가족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동일 학원 차량 내 학원생들 간의 대화 등에서 감염 전파되어 교내 및 가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학교는 전학년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전환했고, 학원은 휴원 중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다. 창녕 확진자 1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됐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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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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