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삼지연시 건설현장 현지지도...35일 만에 공개활동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07:06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07:06

지난달 12일 국방발전전람회 이후 한 달여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설사업이 진행중인 삼지연시 공사현장 현지지도에 나섰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행보를 보도한 것은 지난달 12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 연설 이후 35일 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건설사업이 결속되는것과 관련해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하시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건설사업이 결속되는것과 관련해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하시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11.16 oneway@newspim.com

신문은 "김 위원장께서 3단계로 건설한 백두산밀영동지구, 이명수동지구, 포태동지구의 주택들과 교육시설, 문화후생시설들, 답사숙영소, 중흥농장지구를 비롯한 시안의 여러 대상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삼지연시건설공사정형과 도시경영실태, 농사실태를 전면적으로 료해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건설대상들이 우리 당의 주체적건축미학사상과 지방건설에 관한 방침적요구에 맞게 자연환경과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잘 살아나고 실용성, 다양성과 조형화, 예술화가 철저히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지연시 건설대상에는 당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고 관철하려는 우리 인민들의 고결한 충성심과 강인한 의지, 진한 땀방울이 배여있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또 "삼지연시 건설과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와 경험과 기준은 당의 지방건설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시켜나갈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방이 변혁하는 새로운 시발을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군에서 건설과 설계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기구적대책과 국가적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시공단위들의 전문화수준을 제고하고 건설감독기관들의 역할과 권능을 높여 건설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지연은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혁명 성지다. 북한은 지난 2018년부터 삼지연의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19년 말 2단계 공사를 마친 이후 3단계 공사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완공이 연기돼왔다.

이날 현장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박훈 내각부총리와 건설부문의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