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활어위판장 앞 해상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과 후포수협 직원,행인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쯤 후포수협 활어위판장 앞 해상에서 A(40, 후포면)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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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15일 오전 6시45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활어위판장 앞 해상에서 물에 빠진 40대 남성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1.11.15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은 후포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후포수협 직원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해상에 뛰어들어 A씨를 붙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후포 선적 채낚기어선 Y호 선주가 사고를 최초로 발견해 신고하고 인근 행인이 A씨를 향해 로프줄을 던져주는 등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A씨를 구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 등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울진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