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탄소중립 선언한 전력공기업…조직개편 '고삐'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1:27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1:33

한전, 1직급 가·나 통합…11월 중 인사 단행 예정
남동·서부발전, 이달 초 인사…빠르게 조직 정비
한수원·남부·중부발전도 늦어도 12월 초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 10일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전력공기업들이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등 내년도 중점 사업계획을 사업을 추진할 부서장이 직접 수립하도록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12일 한국전력과 6개 발전공기업 등에 따르면 전력공기업들은 인사 시기를 1개월 정도 앞당겨 시행한다.

◆ 한전, 1직급 가·나 통합해 11월 중 인사…인재 적재적소 배치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정승일 사장 부임 이후 조직개편을 검토해 7월 15일부로 전사에 분산돼 있던 탄소감축 기술개발, 재생 및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했다.

전력공기업 사장들이 BIXPO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1.11.12 fedor01@newspim.com

또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력혁신본부와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신설하고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조직개편에 이어 이번에는 인사체계를 개편해 인사를 실시한다.

한전은 최근 1직급-가와 1직급-나를 통합했다. 한전은 통합의 이유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유의미하게 배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직급-가가 약 150명, 1직급-나가 200여명으로 총 350여명이다. 단일 직급 통합에 따라 인사이동의 폭이 넓어져 경험과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배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통 12월 말이던 인사 시기도 1개월 앞당긴다. 새해 사업계획을 새롭게 부임한 부서장이 직접 수립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과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획일적 보직 부여 관행을 깨고 능력 중심의 책임경영 구현에 방점을 뒀다"며 "11월 인사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자와 추진자를 통일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감있는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동·서부발전, 이달 초 인사…한수원·남부·중부발전도 늦어도 12월 초 실시

발전공기업들도 인사를 한 달씩 앞당기는 모습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3일 이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부서장 인사와 직원들 인사를 실시해 11월 중에는 모든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보통 직원들 인사가 1월 중 마무리되던 것에 비해 한 달 이상 시기가 앞당겨졌다.

한국서부발전도 탄소중립 선도와 지속성장을 목표로 지난 10일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부서장급 인사를 일찌감치 단행해 성공적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은 11월 중 부서장 인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도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 전력공기업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력공기업들이 발 빠른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며 "특히나 한수원을 제외한 전력공기업 CEO의 임기 2년차가 내년인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사를 빨리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