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김포공항서 강남까지 10분에 가는 에어택시 코앞...SKT, 실증 성공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6:35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6:35

KAC·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와 UAM 운용모델 선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이 수도권 이동 문화를 변화시킬 한국형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 한국형 UAM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11일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 행사장 상공을 선회 비행하는 UAM의 모습 [사진=SKT] 2021.11.11 nanana@newspim.com

SKT와 협력 기업들은 김포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 실증'을 통해 '에어택시'로 불리는 UAM의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 관련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했다.

이날 SKT는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 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했다.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에서 UAM이 뜨고 내릴 때 안전하게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UA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공항 시설을 이용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가능한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시연이다.

SKT는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자율비행 드론 관제에도 성공, ICT 기술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와 UAM부터 무인비행체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도심교통과 UAM을 편리하게 연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였다. 실증 현장에는 UAM을 타고 비행한 승객의 착륙시간에 맞춰 배정된 환승 차량이 도착하는 장면이 VR로 구현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빠르고 편리한 예약 방식 및 안전한 탑승 프로세스가 UAM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티맵, 우티 등을 통해 축적된 역량에 기반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SKT와 협업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최초로 UAM 공항 실증을 수행함과 동시에 UAM-항공기 통합 관제 시스템, 비즈니스 항공 터미널을 활용한 미래 버티포트를 구현했다. 한화시스템은 최대시속 320km로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하는 5인승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노선은 티맵모빌리티의 앱 기반 예약 및 연계교통 탑승, SKT의 상공망 통신 기술을 활용한 UAM 운항 및 교통관리 인프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T의 앞선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UAM 산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