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메타버스株 강세 vs 석탄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4:27

상하이종합지수 3464.80 (-42.20, -1.2%)

선전성분지수 14393.24 (-178.69, -1.23%)

창업판지수 3363.83 (-46.11, -1.3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0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3464.80포인트를 기록하며 3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는 1.23% 하락한 14393.24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35% 떨어진 3363.83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 디지털화폐 테마주 등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인 반면 석탄, 철강, 전력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메타버스, 디지털화폐

(1) 메타버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기업들의 잇단 메타버스 사업 진출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됨.

8일 중문재디지털출판(300364)는 메타버스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회사도 메타버스를 장기적인 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메타버스 사업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자원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문(中文) 메타버스', '17메타버스', 'IP메타버스', '사월천(四月天) 메타버스' 등 상표등록도 신청했다고 전함.

같은 날 역원정보(300184)도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 칩인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을 가상·증강현실(VR·AR) 등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힘.

초상증권(招商證券) 등 기관들은 메타버스는 아직 발전 초기 단계로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메타버스와 관련해 VR·AR, 통신 인프라 및 통신 반도체·모듈, 클라우드 산업사슬 등을 주목할 만한 분야로 언급함.

▷관련 특징주: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 8.58 (+1.43, +20.00%)

역원정보(力源信息·300184): 7.57 (+1.26, +19.97%)

장신과기(長信科技·300088): 12.99 (+1.73, +15.36%)

역상전시(易尚展示·002751): 25.83 (+2.35, +10.01%)

(2) 디지털화폐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9일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핀란드 중앙은행 신흥경제연구원 출범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디지털위안화 연구개발 진전 상황을 소개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위안화 시스템 완비를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인민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법정 디지털화폐 연구에 착수했고 2019년 말 디지털위안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며 올해 10월 8일까지 디지털위안화 시범 응용처는 350만 개를 돌파, 개인이 개설한 디지털위안화 지갑은 1억 2300만 개, 거래액은 약 560억 위안에 달했다는 등의 성과를 소개함.

동방(東方)증권은 디지털위안화 보급은 관련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은행IT 전산 관리 업체들이 디지털위안화 상용화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10.48 (+0.99, +10.43%)

우박신과기(優博訊·300531): 20.15 (+0.62, +3.18%)

위사통정보(衛士通·002268): 57.23 (+1.33, +2.38%)

랍가랍(拉卡拉·300773): 24.91 (+0.49, +2.01%)

◆ 하락섹터: 석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의 일일 석탄 생산량이 최근 몇 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고, 북부 지방의 한파에도 석탄 가격 하락세를 상승세로 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함.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공급 보장 조치 속 발전소에 대한 석탄 공급량이 소모량을 웃돌면서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겨울철 석탄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석탄 가격이 기존과 같은 고점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11월 1~5일 일일 석탄 생산량은 1166만 톤(t), 일일 최고 생산량은 1193만 t으로 근 몇 년 새 최고치를 경신함.

▷관련 특징주:

내몽고화전(內蒙華電·600863): 3.20 (-0.17, -5.05%)

연주석탄채굴(兗州煤業·600188): 21.87 (-1.04, -4.54%)

천안탄광업(平煤股份·601666): 7.81 (-0.36, -4.41%)

하화에너지(昊華能源·601101): 8.70 (-0.37, -4.08%)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0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783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79억 5400만 위안 순매도.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