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진행
가입 후 3년 이상 유지 세제혜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나무(NAMUH)는 고객이 직접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ISA는 지난 2016년 3월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으로 올해 세제개편을 통해 절세계좌로의 활용 매력을 키웠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최소 3년이상을 유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됐다. 또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올해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5000만원을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20%의 세율(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은 25%)로 과세한다.
[서울=뉴스핌] 사진=NH투자증권 |
하지만 중개형ISA에서 발생하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하면서 중개형IS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또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 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관점에서 유리하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나무를 통해 중개형ISA를 개설한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중개형ISA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중개형ISA 개설 후 1년간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매매 수수료가 무료다. 1년 이후에는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평생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200~400만원 상당의 유명브랜드 상품(샤넬 등)을 25명에게 증정한다.
중개형ISA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이상 매수하면 누구나 1만원을 지급한다. 타사에서 이전 및 고객 계좌에 순입금을 할 경우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종료 후 내년 1월 말에 추첨 등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2023년부터 도입되는 주식 양도차익 과세에 대비하고, 나무 중개형ISA에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걱정 없이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