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만에 3억원 상승…서울 상위 20% 아파트값 23억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값이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최근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27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2억 9076만원으로 201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도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 7623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8% 증가했고, 인천 매매가는 1억 6480만원으로 21.2% 각각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오피스텔 모습. 2021.10.27 kimkim@newspim.com |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 30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수도권 5분위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10억 297만원을 넘어선 이후 10개월 간격으로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2억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3억원 오른 15억 307만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 상승을 인해 매매거래 시 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해졌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과천시·성남분당·수정구·광명시·하남시·수원시·안양시·안산단원구·구리시·군포시·의왕시·용인수지·기흥구·동탄2신도시, 인천 연수·남동·서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다.
지난달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값은 23억 673만원으로 연초 대비 3억원가량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7억 3874만‧9억 5950만원으로 연초 대비 2억‧1억5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하위 20%인 저가 아파트값 역시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하락세다. 수도권 5분위 배율은 지난달 5.4를 기록해 올해 1월(6.7) 이후 매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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