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매각 분양 자구노력 박차, 헝다 자산 일부 국유화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1:15

쉬자인 회장 지분매각으로 현금확보 속도
산하 성징은행 지분 선양 국자위에 넘겨
기한내 분양 위해 부동산 건설 공사 박차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헝다 그룹이 지분매각과 건설 분양을 통한 현금확보와 자구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11월 4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헝다는 10월 18일 기준 산하 성징(盛京)은행의 지분을 32억 200만 주에서 12억 8200만 주로 줄였다. 헝다의 지분매각으로 성장은행의 1대주주는 헝다그룹에서 선양 국자위가 통제하는 성징금공(盛京金控)으로 바뀌었다.

펑파이신문은 성징은행의 공고를 인용, 헝다가 성징은행 지분을 두차례에 걸쳐 양도했다고 전했다. 첫번째는 주당 6위안에 1억 6700만 주를, 두번째 매각에서는 주당 5.7 위안에 17억 5300만 주를 넘겼다.

이 지분 매각으로 중국헝다의 이사회 주석(회장)인 쉬자인(許家印)의 성징은행 지분은 49.59%에서 19.85%로 줄어들었다. 펑파이신문은 이번 지분 양도로 쉬자인 회장은 모두 110억 위안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부채 위기이후 지체가 됐던 아파트 등 부동산 분양 인도 업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헝다그룹은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2021년 7~10월 중 5만 7462명의 고객에 대해 총 546차 분양 인도를 마쳤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1.05 chk@newspim.com

헝다그룹은 아파트 부동산 분양 인도가 자구 노력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품질 보장과 건설 완공및 약속 기간내 부동산 인도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은 앞서 10월 22일 헝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적인 분양 인도를 위한 건설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신규 부동산 건설 공사 규모를 최대한 줄이고 10년 안에 헝다를 부동산 기업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헝다그룹은 최근 전국 사업장의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약속 기한내 완성을 서두르고 있다. 광둥성 지구에서는 대략 40개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 조업을 재개했고 올해와 내년초에 걸쳐 모두 분양 인도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는 또한 충칭과 산시(陝西) 안후이 구이저우 산시(山西) 쑤저우 등 전국 각지의 개발 프로젝트도 정상 조업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며 건설중인 부동산의 기한내 인도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