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WTI, 80달러 하회…OPEC+ 기존 증산 방침 유지에도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03:39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04:49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5달러(2.5%) 하락한 배럴당 78.8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0월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선 아래서 마감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 증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유가는 초기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OPEC+는 오는 12월 2일 차기 각료회의를 개최한다.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 EY의 글로벌 석유 및 가스 리더인 앤디 브로간은 "이들이 이전 생산 계획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시장에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팬데믹에서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그룹의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방향을 변경할 강력한 이유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아웃룩 어드바이저 LLC의 관리 파트너이기도 한 독립 에너지 수출업체인 아나스 알하지는 "OPEC+가 미국, 인도, 일본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의 원유 재고가 약 2천만 배럴 증가했지만 정유 공장에 대한 미국 원유 투입량은 2018년에 비해 약 100만 배럴 감소했다는 사실은 미국의 가솔린 ​​문제를 나타낸다"며 "OPEC의 추가 원유 생산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초 회의에서 OPEC+는 7월에 합의한 대로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월간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거래의 목표는 전염병에 대응하여 작년에 시행된 나머지 감산을 결국 단계적으로 철회하는 것이다. 10월 결정에는 11월에 하루 40만배럴 증가가 포함됐다.

다만, 분석가들은 미국과 다른 소비자들이 전략적 석유 매장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의해 유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략비축유는 6억1250만 배럴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두 번째로 많은 원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이 상위 4위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전략적 석유 매장량에서 석유를 방출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즈호의 로버트 야거 에너지 선물 이사는 메모에서 "OPEC+가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면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전략적 석유 매장량을 개방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예상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의 루이스 딕슨(Louise Dickson) 선임 석유 시장 분석가는 메모에서 "중국은 이미 높은 원자재 가격에 대응해 전략 석유 매장량을 방출했고 미국도 비슷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