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무디스 만나 "백신보급·위드코로나로 경제 회복세 지속"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09:44

무디스 아태·중동 총괄책임자와 면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빠른 백신보급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리 디론 아태·중동·아프리카 총괄을 만나 이같이 진단하며 "올해 정부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첫 대면 면담이다.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홍 부총리의 전망에 무디스 측은 "한국은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상흔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 안 되는 국가"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코린시아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 '한국경제 판데믹 극복의 K-드라마'를 주제로 기조발표 후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11.02 photo@newspim.com

홍 부총리는 무디스 측에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주요국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령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따른 지출 소요가 있는 만큼 지출총량 관리를 강화하고 세입기반을 확충하는 등 재정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이 두가지가 기후 변화와 잠재성장률 둔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 법제화 성과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조정, 그에 따른 12조원의 재정투입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노력이 이어졌고 2년만에 수입이 다변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무디스와 연례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말에는 3대 글로벌 신평사 중 하나인 S&P와 연례협의가 예정돼 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