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반도체 수급난에 '르쌍쉐' 희비..르노삼성 훨훨·쉐보레 "언제쯤?"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6:20

수출용 차 반도체 우선공급에 르노삼성만 방긋
반도체 수급난 직격탄 맞은 한국지엠·쌍용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본사인 르노가 부산공장에서 수출용 차량에 대한 반도체 우선 공급 정책을 펼치면서 안정적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반도체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어 전체적인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XM3 [사진=르노삼성차]

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 한 달 간 1만1627대를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54.3%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 판매는 30% 줄었지만 수출에서 1590.1% 늘어나면서 전체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르노삼성차의 실적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할 때 더 빛을 발한다.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나머지 국내 완성차 4개 업체는 모두 전년비 판매량이 줄었다.

반도체 수급난 속 르노삼성차의 판매량 증가는 본사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 덕에 가능했다. 르노 글로벌 본사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되는 르노삼성차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우선 공급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차 전략 차종인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의 유럽 시장 성공적 안착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부품 공급에 집중한 결과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 본사에서 부품망 제휴를 통해 다양한 부품 공급망을 갖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문제인데 본사에서 XM3의 유럽시장 안착을 위해 수출용 차량에 반도체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내수 차량은 상대적으로 반도체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11월부터는 내수 주문 적체 물량에 대해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반도체를 공급해 출고 지연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그동안 본사에서 어떤 파트에 반도체를 공급할지 우선 순위를 정해 공급해왔다. 그동안은 수출 차량에 대해 우선 공급해왔는데 반면 내수는 적체 물량이 있었다"며 "11월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내수 차량에도 반도체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반도체 수급난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10월 한 달 동안 내수 2493대, 해외 4382대로 총 68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총 78.1%가 줄어든 수치다. 연초부터 습격한 반도체 수급난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한국지엠을 타격해 장기화된 셈.

쌍용차도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는 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53.1%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와 국내에서 반도체 부품 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공급난 해소가 쉽지 않다"며 "자동차업체가 100%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도 "국내외 협력업체를 통해 반도체를 공급받고는 있지만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공급난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지엠]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