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일 초자연적인 현상에 맞서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이 담긴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옥' 유아인 캐릭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11.01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영화 '반도'을 이끈 연상호 감독이 자신의 웹툰을 직접 시리즈물로 옮겼다.
먼저 서울 한복판에 지옥행 시연이 일어나는 현상을 신의 행위라 설명하는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는 유아인이 맡았다.
김현주는 소도 합동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 민혜진을 연기하며, 그는 무섭게 세력을 키워나가는 새진리회와 맹목적으로 이들을 추종하는 열혈 신도의 대척점에 서서 인간을 바라보는 변호사로서 활약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옥' 박정민 캐릭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11.01 alice09@newspim.com |
방송국에서 새진리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배영재 PD는 박정민이 연기한다. 배영재는 새진리회가 꺼림칙하지만 방관하는 입장이었던 그는 주변 사람들이 고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지옥'의 현실 속으로 끌어내려지는 인물이다.
원진아는 배영재의 아내 송소현을 맡아 가족에게 행해지는 지옥행 고지를 보고 위태롭게 흔들리는 평범한 사람의 내면을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양익준은 지옥의 사자 출현 사건을 수사하는 진경훈 형사로 등장한다. 천사와 지옥 사자의 출현을 신의 의도보다 살인 사건으로 접근하는 진경훈은 이를 부정하는 정진수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옥' 김현주 캐릭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11.01 alice09@newspim.com |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검은 연기처럼 표현된 지옥의 사자와 등장 인물들의 얼굴이 절묘하게 합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죽음을 고지 받고 정해진 시각에 지옥행 시연을 당하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설정에 처한 각 인물들이 서로를 향한 의심과 불신, 두려움이 커져가는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어떤 변화를 보이고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되는 지를 지켜보며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될 것이다
이번 '지옥'은 오는 19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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