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우성 3·5차 통합 리모델링, 공사비 약 2000억 규모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이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실적 1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0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도림 3차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2021.10.31 sungsoo@newspim.com |
올해 이미 수주한 송파 가락쌍용 1차(2085억원), 수원 삼성태영(2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927억원)를 더해 공사금액 기준 총 1조6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는 총 공사비 약 1978억원 규모다. 3차는 기존 284가구에서 313가구, 5차는 154가구에서 177가구로 늘어나며 이 중 각각 29가구, 2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 강판을 적용한 커튼월룩을 특화설계로 반영한다. 단지 개방감과 안전한 보행동선 확보를 위해 전체 동을 1층 필로티로 설계했다.
또 기존 지하 1층이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충한다. 우성 3차는 세대당 1.54대, 우성 5차는 세대당 1.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지상은 조경으로 채워 공원화하고 최신식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린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총 23개 단지, 약 4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현대 1차아파트'는 지난 9월 착공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분당 '한솔 5단지', '무지개 4단지', '매화마을 1단지', '느티마을 3·4단지'도 내년에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우리 회사는 수많은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산본 개나리 13단지 리모델링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내년에도 명일 중앙하이츠, 잠실 현대 등 서울과 수도권 뿐 아니라 부산, 창원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대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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