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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 중견기업, 지역경제의 앵커기업 육성…맞춤형 시책 지원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1:00

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수출 등 바우처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역대표 중견기업을 지역경제의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수출 등 맞춤형 시책이 지원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이날 지역대표 중견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핵심주체인 지역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의견·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 미래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02 kilroy023@newspim.com

올해 21개 기업이 선정돼 자동차부품,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조선 등 핵심분야 기술개발(R&D) 과제 수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지원중인 R&D 수행과제에 대한 점검과 함께 내년 연계시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지역 중견기업 기술개발과 혁신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컨설팅이 지원 중으로 내년에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 의견을 반영하여 바우처 형식으로 기술지원, 인력양성, 사업화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협약 당시 체결된 지방비(국비의 20%) 범위 내에서 희망하는 연계시책을 선택하여 희망하는 지원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견기업 디지털전환(DX) 지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사업, 한-독 기술협력센터 등 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지역대표 중견기업은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업이자, 지역투자와 고용을 이끌어가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나가는 동시에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한 중견기업 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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