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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탄력 잃으며 혼조…다우·S&P50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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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술주들은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19포인트(0.74%) 하락한 3만5490.6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1포인트(0.51%) 내린 4551.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2포인트(0.00%) 오른 1만5235.84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 강세가 돋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강한 실적을 전망하며 4.21%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역시 광고 매출 급증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이익을 발표하며 4.96% 급등했다.

이번 주 초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한 테슬라의 주가는 1.91%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0만 대의 차량을 공급하기로 한 렌터카 회사 허츠가 우버에 5만 대의 차량을 대여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2021.10.27 mj72284@newspim.com

위불의 앤서니 데니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발을 맞춰 상승하고 하락하는 단계에 있었는데 이제는 시장 전반의 움직임이 아닌 실적에 근거한 개별 기업에 관한 관심과 함께 견조한 시장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니어 CEO는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이슈가 다른 업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실적이 강한 기술주가 분명한 리더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증시에서는 힘이 빠졌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낙폭을 늘렸고 나스닥은 상승 폭을 줄여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는 2.12%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6% 내렸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53%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브라이트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연방준비제도(Fed)는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를 무시할 수 없고 그들은 이것이 일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기업 실적 가이던스는 그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연준이 돈을 찍어내는 것을 멈추고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금리 인상에 나설 때"라고 판단했다.

딕 트레이더는 이어 "미실현 과세는 무서운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과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것은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연말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있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런 굿윈 이코노미스트 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주식은 지난주 상승해 9월 약세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면서 "지난주의 긍정적인 실적은 앞으로 성과에 역풍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대체로 중립 포지션이며 이것은 주식시장에서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가리킨다"면서 "우리는 최근 긍정적인 시장의 움직임이 이른 '산타클로스 랠리'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럽 증시는 원자재주 약세 속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장보다 1.70포인트(0.36%) 내린 474.0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25포인트(0.33%) 하락한 1만5705.8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35포인트(0.33%) 내린 7253.27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99포인트(0.19%) 하락한 6753.52로 집계됐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1.99달러(2.4%) 내린 82.66달러를 나타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1.82달러(2.1%) 하락한 84.58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달러화 하락 속에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트로이온스당 5.40달러(0.3%) 오른 1798.8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76% 오른 17.0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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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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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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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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