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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洛 사인 언제쯤..." 출항 늦어지는 '용광로' 이재명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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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洛측 통화내용 공개 두고 '신경전'
갈등 장기화에 호남 민심도 '흔들'
문대통령 면담 등 이후 일정도 '일단 멈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장동 국감까지 넘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호(號)'가 좀처럼 닻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키를 쥐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이 늦어지면서다.

양측 만남이 늦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도 줄줄이 밀리는 모양새다.

경선후유증을 극복하고 '원팀'이 꾸려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2 kh10890@newspim.com

대장동 국감 고비를 넘긴 이 후보는 대선 본선행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 후보는 국감 후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지사직에선 내주 초 물러날 전망이다.

다만 지사직에서 사퇴하더라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일단 이 전 대표와 만나 경선내홍을 매듭짓는 게 가장 큰 숙제다. 이 전 대표가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양측 사이엔 여전히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지난 20일엔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통화사실 공개를 두고 이 전 대표 측이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이 전 대표가 역할론을 언급했다"는 취지로 언론에 통화사실을 공개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확대해석으로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 측이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며 "경선결과를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하고 있는 상황을 뻔히 알텐데, 이렇게 밀어붙일수록 역효과만 난다"고 날을 세웠다. '원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후보 측이 통화내용을 미묘하게 왜곡해 언론에 흘렸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도 "우리가 성급했다. 이 전 대표 측에 시간을 더 줘야 하는데, 굳이 통화사실까지 공개하며 원팀이 준비됐다는 식의 메세지를 낼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경선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를 일찍 만나는 데 대해 청와대가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양일간 아세안 영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달 말 해외순방도 앞두고 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간 만남부터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이달 내 대통령 면담이 성사되길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 "협의 중이니 지켜봐달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입장표명 없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21.10.14 leehs@newspim.com

경선 후유증이 길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지난 19~21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라 민주당 지지율은 53%다. 경선 직후 조사된 전주 여론조사보다 8%p 빠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대장동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 내홍까지 이어진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원팀 갈등이 봉합되면 호남 지지율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기대하면서도 "이 같은 경직된 분위기가 장기화되면 본선 준비에도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고, 당 전체에 좋지 않다. 선대위 구성도 계속 미뤄지고 있지 않냐"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내달 초 출범을 목표로 선대위 준비에 들어가긴 했지만, 이렇다 할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가 뜨려면 이 전 대표 측이 같이 나서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경선을 치르자마자 어떻게 원팀이 바로 꾸려지겠냐"며 "승자든 패자든 시간이 필요하다. 이 전 대표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장서줄 것이라는 데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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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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