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이억원 기재부 차관 "유류세 한시적 인하…다음주 세부 내용 발표"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08:57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
"에너지 비용 등 생활물가 부담 완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인하폭과 적용시기 등 세부 내용은 다음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급격히 오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최근 국제유가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80달러 대 초반을 기록 중"이라며 "천연가스도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 평균가격 대비 7배 수준인 35.3불에 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22 yooksa@newspim.com

이어 "이러한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유가를 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며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원유는 매월 8000만 배럴을 도입 중이고 올해 비축유 목표량 구매도 완료해 총 1억 배럴을 확보한 상태다. 천연가스도 장기계약 비중이 80% 내외에 달해 사용량의 절반인 발전용은 감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의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세는 국내 물가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물가안정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하폭과 적용시기 등 구체적 방안은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안정적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