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발사] 오늘 오후 4시 발사…1시간 20분 전 연료주입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07:18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07:18

성공 시 11년 7개월의 노력 결실 맺어
발사 후 967초 위성 모사체 최종 분리

[고흥=뉴스핌] 이경태 기자 = 디데이(D-day)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4시께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2차례의 회의를 거쳐 누리호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한다. 앞서 지난 8월 12일 과기부는 '제20회 국가 우주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발사일을 21일로 확정했다. 

현재 준비 상태에서 이날 발사 시각은 오후 3~7시 가운데 결정된다. 오후 4시께가 유력하다. 발사가 성공하면 11년 7개월간의 노력이 결실로 맺게 된다.

누리호 1차 비행 시퀀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10.21 biggerthanseoul@newspim.com

발사 당일 주요 운용 일정에 따르면, 항우연은 발사 전 1시간 30분에 확정된 시각을 발표한다. 1시간 20분 전에는 연료탱크 충전이 완료되고 이후 10분이 지나면 저온헬륨탱크 충전도 마무리된다.

발사 1시간 전에는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를 시작한다. 50분 전에는 산화제탱크의 충전을 완료하고 보충 충전을 진행한다.

발사 전 30분이 되면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를 완료한다. 발사 25분 전에는 발사자동운용(PLO) 투입전 준비상태 점검이 진행된다. PLO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체 이륙 직전까지 1단과 2단의 발사관제시스템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준비 작업을 말한다.

발사 10분 전이 되면 PLO가 전개된다. 10초 카운트다운 후 실제 누리호가 발사된다.

발사 예정시각인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볼 때 127초(오후 4시 2분 7초) 뒤 59km 고도에서 1단 로켓이 분리된다. 233초오후 4시 3분 53초)에는 191km 고도에서 페어링 분리가 진행된다. 274초(오후 4시 4분 34초)에는 258km 상공에 진입해 2단 로켓 분리가 완료된다. 최종 967초(오후 4시 16분 7초)에는 700km 고도에서 위성 모사체가 분리된다. 목표궤도에서 위성모사체 분리에 대한 데이터 확인까지는 30분 정도가 걸린다.

1단, 페어링, 2단 분리의 추적과 정보 수신은 제주도에 있는 제주추적소가 맡는다. 3단 엔진 종료와 더미 위성 분리 정보는 서태평양 팔라우에 있는 해외추적소에서 수신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