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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아태 경제성장률 6.5%로 하향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09:36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09:3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했다.

마스크 쓴 싱가포르 시민들. 2021.05.14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올해 아태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7.6%에서 6.5%로 1.1%포인트(p) 낮췄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이 올해 봄부터 악화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주도한 것이 경제성장에 하방압력이 되고 있다.

기금은 "아태 지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긴 하지만 아시아 선진국과 신흥국,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성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저조한 백신 접종률과 부족한 정책 지원 등으로 중기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이전 추세보다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제성장을 억압할 위험요인들로는 대유행 불확실성, 백신 효능 회피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공급망 차질 장기화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 등이 꼽혔다.

내년에는 백신 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아태 경제성장에 속도가 조금은 붙을 전망이다. IMF는 내년 GDP 성장 전망치를 5.7%로 잡았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보다 0.4%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내후년인 오는 2023년 전망치는 5%로 직전 전망치와 같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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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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