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日 기시다 오염수 방류방침 확인에 "심각한 우려·반대"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AEA 등과 협력해 투명하고 철저한 검증으로 대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신임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방침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및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와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측의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이루어졌더"며 "앞으로도 일본 측에 다양한 계기에 우리 입장 및 우려를 지속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부근에 쌓여 있는 오염수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당국자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본의 일방적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오염수 처리 전(全) 과정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IAEA를 시작해 국제기관의 힘을 빌려 안전성에 대해 가능한 투명성을 가지고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기시다 총리의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서 내린 결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3년 봄에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측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여과했다면서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으나 정화 처리 이후에도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은 제거가 어려워 한국 등 인근 국가들은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 후쿠시마현을 방문하는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체 설치를 일본에 촉구해왔다. 아울러 IAEA가 지난 7월 구성한 국제검증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포함돼 향후 검증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