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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이재명에 가장 껄끄러운 상대...洪, 더 올라가기 힘들어"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1:36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1:36

"尹 돼야만 무슨 새로움 시작할 수 있지 않나"
"내년 대선, 야권 승리 가능성 60~70%"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이재명 후보 쪽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가 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결국 가서 윤석열이 돼야만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6 leehs@newspim.com

그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원래가 사실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 아니냐"며 "자기가 검찰총장으로서 자기의 직무를 수행하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장애가 되니까 거기에 대한 반발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거의 나가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된 거다. 거기에다가 국민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놓고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후보가 정치를 안 해봐서 요즘 1일 1실언이라는 설화도 많다'고 지적하자, 김 전 위원장은 '최근에 보니까토론하는 과정 등등에서 참지를 못하고 자기의 기질을 발휘하는 그런 상황에서 실수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며 윤 후보를 두둔했다.

그는 윤 후보의 '당 해체' 발언에 대한 당내 격한 반응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이 그렇게 격한 반응을 갖다가 보이니까 거기에서 또 국민의힘 나름대로의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거는 서로 감정적인 표현으로 한 거지 그 말 오가고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의 '주술' 논란에 대해서도 "윤 후보 개인적으로 무슨 생각을 해서 왕 자를 쓰고 나는 모르겠다"면서도 "그 자체가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연신 윤 후보를 감쌌다.

그는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선 "얼마나 지속될지 내가 모르겠는데, 앞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면서 대통령 출마를 포기한다고 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대선 불출마를 압박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에서 70퍼센트는 된다"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심한 상황에서 정권 재창출이 그렇게 간단하게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 여부에 대해 "이 사람이 진짜 대통령이 됐을 적에 나라를 잘 이끌 수 있을 것인지, 그래도 정직한 사람구나 하는 확신을 갖지 않고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100%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만 도울 수 있다는 얘기"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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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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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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