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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與 대선후보 선출…대장동 의혹에 50.29% 신승

기사입력 : 2021년10월10일 18:42

최종수정 : 2021년10월10일 20:49

3차 슈퍼위크서 28.30% 그쳐...이낙연 62.37% 득표
이재명, 개혁 돌파 시사..."당선 즉시 부동산 대개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3월 9일에 있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전한다.

이재명 후보는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경선, 3차 일반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적 득표 71만9905표로 투표율 50.29%를 얻었다. 이 후보는 과반 이상의 득표에 성공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그동안의 경선에서 득표율 50%를 훌쩍 넘기고, 전날 있었던 경기 지역 경선에서 59.29%의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후보가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록했던 57%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 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막판 작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leehs@newspim.com

3차 일반국민 선거인단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7만441표를 얻어 28.30%에 그쳤다. 이낙연 후보는 15만5220표를 얻어 62.37%로 저력을 보였지만, 역전에는 부족했다. 추미애 후보는 2만435표 8.21%, 박용진 후보는 2784표 1.12%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경선은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했다. 이 후보는 4만5737표 51.45%를 얻었다. 이낙연 후보는 3만2445표 36.50%를 얻었고, 추미애 후보는 8813표, 9.91%를 얻었고, 박용진 후보는 1898표 2.14%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같은 결과로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매직 넘버인 71만표를 간신히 넘었다. 가장 민심에 민감한 3차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불안감이 확인되면서 향후 민주당과 이재명 캠프는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 대첩"이라며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이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대장동 의혹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향후 선출될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 야권후보들과 치열한 대선경쟁을 펼친다. 이 후보는 개혁을 강조하며 대장동 의혹을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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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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