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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금융시장 화두 '인플레이션' 걱정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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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8일 오전 11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달부터 두드러진 증시 하락과 국채 금리 급등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난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는 인플레이션이 자리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던 인플레이션 상승 흐름이 좀처럼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통화정책 긴축 변경과 금리 인상 등이 초래돼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 전망이 직격타를 받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물가지표만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을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특히 미국의 노동시장을 들여다보면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는 특히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06 mj72284@newspim.com

◆ 전문가들 "연말까지 물가 더 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뱅크레이트가 공개한 서베이에 따르면 월가 유명 이코노미스트들의 3분의 1 이상이 연말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서베이에서 37%의 응답자들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내다봤고, 현재 시장 예상보다 물가 상승세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결국에 둔화되긴 하겠지만 당장은 경제가 코로나 펜데믹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공급망 차질 등의 이슈들도 더해져 가파른 물가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도 인플레이션 가속 상황이 최소 3년은 더 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4.2%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까지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뱅커 연합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프라탄토니는 "공급망 차질로 인한 생산자물가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방면에서의 임금 상승도 물가를 부추기는 요인이며, 기업들은 이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숨은 인플레 헤지 요인 있다

하지만 루드윅 인스티튜트 회장인 유진 루드윅은 7일(현지시각)자 마켓워치 칼럼을 통해 미국 노동시장에 보이지 않는 인력 공급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기업들의 임금 비용이 낮게 유지돼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루드윅은 미국 정부가 산출하는 헤드라인 실업률 통계에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근로연령 성인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 소득 2만달러 미만이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노동부 통계에서 '구직자'로 잡혀있는데 이들을 더 정확하게 '실직자'로 구분한다면 미국 내 노동 공급은 수요를 훨씬 앞지르게 된다는 논리다.

지난 8월 미국의 공식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는데 앞서 언급된 저임금 노동자들을 포함하면 실제 실업률은 22.8% 정도로 치솟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국의 근로연령 성인 중 4분의 1 가까이가 빈곤층에 속하는 임금을 받거나 파트타임 일자리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실업률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고용주들이 임금 인상 압박을 받게 되고, 늘어난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해 기업들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올라간 물가는 다시 고용주들에게 임금 인상 압박을 가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지난 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이 불러온 것과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루드윅은 물가에 대한 불안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조기 인상하고 정부도 경기 지원책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있으나, 과거 사례에서도 보여지듯 그러한 사람들이 우려하는 인플레 통제 불가능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만 보더라도 실업률이 5% 수준으로 떨어지자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이후 국내외 경제 성장세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고, 오히려 임금이 왜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말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루드윅은 실업률이 실제로 어느 수준 밑으로 내려오면 임금발 인플레가 충분히 유발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를 하기에는 '사실상 실업자'들이 너무 많다면서, 현재의 인플레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물가 논란은 유럽에서도 뜨거운데 이날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고물가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매우 분명한 증거가 있다"면서 인플레가 위험지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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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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