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미 증시, '건전한 반등' 오려면 장기 추세선 깨져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02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10월02일 10:01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일 오전 09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장기금리 급등으로 출렁하는 미국 주식시장을 놓고 월가에서 불안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증시를 취약하게 만든 '과열 징후'가 아직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았고 차트상에선 주가가 반등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9월 한 달 동안 미국 주가지수 S&P500이 4.8% 하락하는 등 증시가 최근 급락 양상을 보였음에도 '강세 일변도' 투자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건전한 반등이 나타나기까지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번 주 S&P500이 2% 급락한 28일 당일 헤지펀드의 공매도 포지션에는 전날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상대적으로 소폭 떨어졌음에도 관련 포지션이 5.5% 급증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 당일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금 순유출액은 17억달러로 20일 12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지펀드나 일반 투자자가 최근 주가 급락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시장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자료을 두고 투자심리가 여전히 '강세'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주가가 과열 양상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본다. 투자심리가 조금은 더 누그러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차트상에서 주가가 상승에 버거워하는 모습 역시 아직 건전한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대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S&P500(이날 종가 4307.54포인트)은 이날 장중 주요 저항선인 4385포인트 돌파를 두 차례 시도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4385포인트는 지난 7월에는 저항선, 8월에는 지지선 역할을 각각 했다. 전날에는 이 저항선 돌파를 4차례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S&P500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200일 이동평균선(4134.58포인트, 이날 종가 대비 4% 하락)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S&P500은 50일과 100일 이평선 모두 반납한 상태로 일각에서는 200일 이평선이 깨져야 건전한 반등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S&P500 일간 추이, 50일 이동평균선(파란색), 200일 이평선(붉은색) [자료=스탁차트닷컴]

LPL파이낸셜에 따르면 작년 1월29일 이후 S&P500이 200일 이평선을 하회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마켓 수석 전략가는 S&P500이 200일 이평선을 이달까지 5분기째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가 후퇴의 적기가 미뤄진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매크로리스크어드바이저스의 존 콜로보스 테크니컬 수석 전략가는 "S&P500이 200일 이평선으로 움직여 주가가 크게 떨어져야 매수세 활발해질 수 있다"며 "장기 투자자에게 앞으로 수주에 걸쳐 마음을 단단히 먹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가의 과열 배경으로 지목된 개인투자자의 열기는 한층 누그러진 양상이다. 선다이얼캐피털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콜옵션 거래량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5%까지 늘었다가 지난주 43%로 감소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강세 기대가 확실히 꺾였는지 파악하려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S&P500은 사상 최고치 9월2일 대비 5.1% 하락한 상태다. S&P500이 전최고점에서 5% 이상 떨어진 적은 약 11개월 만이다. 데트릭 전략가는 S&P500이 전최고점 대비 최소 5% 하락하는 경우는 매년 평균적으로 3차례가량 나타나는데 올해는 이런 현상이 이제야 나타났다고 했다.

데트릭 전략가는 이날로 9월 마지막 거래일이 종료된 데 대해 1950년 이후 기록상 10월은 S&P500의 성과가 7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미국 주가에 딱히 좋은 달도 나쁜 달도 아니다며 "다만 변동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시기"라고 경계했다.

한편 미국 가치주 대비 그로스(성장)주의 시세가 차트상에서 '이중천장(double top·더블톱)' 모양을 거의 완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성장주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성장주의 강세는 최근 미국 주가의 신고가 경신을 이끈 배경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