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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 중립 기업 부담 커..정부 지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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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서 경제계 입장 대변
탄소중립 공감하면서도 "기업 혼자 힘으로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탄소 감축 목표 상향에 따른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5단체장(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참석한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계속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08 pangbin@newspim.com

최 회장은 "최근 수출은 외형상 호조세를 보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부진한 업종들이 적지 않다"며 "원자재가격 상승, 물류애로 등이 겹치고 있어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내수 피해 장기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10월 말에서 11월 초 '위드 코로나' 전환방침을 밝히고 있는데 코로나19 치명률이 독감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당한 결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시중유동성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며 "내수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에 미칠 영향 등 살펴가며 신중하게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기업은 미래대응투자에 한시가 급한 상태"라며 "산업단지 조성하려 해도 토지보상절차, 환경부 협의 지연 등으로 전체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에 맡겨서는 해결 힘든 사안들에 기재부가 나서 주셔서 해결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홍 부총리, 최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2021.10.08 pangbin@newspim.com

최 회장은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8일 2030년 탄소감축 목표치를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목표 달성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 가능성에 대한 우려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탄소 감축은 회피하고 늦춘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라 생각한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로서 비교적 성공했지만 탄소중립에 앞장서 대응한다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혁신기술 개발과 환경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회장은 "문제는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환경산업 육성에는 막대한 비용과 투자가 소요된다는 것"이라며 "기업 혼자 힘으로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유인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부터 조성 예정인 기후대응기금과 정부 연구개발(R&D)자금이 적재적소에 투입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용화된 저감기술이나 에너지 절약설비를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저감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회장은 "탄소중립 전환을 향한 산업패러다임의 변화가 급격하게 추진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탄소중립에 능동대응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등 국제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 지원과 민관 원팀(One team) 플레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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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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