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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맞춤법 점수는?" 네이버, 한글날 맞아 캠페인 페이지 개설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6:02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6:02

14년 한글 홍보 성과 및 자사 서비스 연계
한글 관련 콘텐츠 소개, 맞춤법 시험 눈길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이버가 한글날 기념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네이버는 지난 14년간 한글 홍보 성과와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한글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네이버 한글날' 캠페인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 페이지에는 한글 글꼴의 역사부터 대표 문학 작품, 맞춤법 제정 과정 등 한글과 연관된 정보를 망라했다. 각 정보들은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 영상 등 한글 정보를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로 사용자 인근의 한글 박물관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사용자 스스로 맞춤법 이해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인 '한글날 맞춤법 시험'도 마련됐다.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여러 유형의 맞춤법을 간단한 퀴즈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결과 페이지에는 퀴즈 점수, 답안과 함께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도 함께 소개됐다. 스마트보드는 문장 단위로 한글 맞춤법을 검사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제공해 별도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보다 손쉽게 맞춤법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루 부리 글꼴 소개 ▲한글 점자 역사 ▲한글 시험 3종 ▲한글 관련 지식 모음 ▲한글 기록을 잇는 기술 등의 내용도 담겼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2019년 네이버가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이 대표 사례다. 나눔손글씨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수 사용자의 손글씨를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글꼴로 만들어낸 것이다.

한글 글꼴 제작·배포는 네이버가 지난 2008년부터 지속한 대표 한글 홍보 캠페인이다.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 본문용 서체인 나눔고딕체와 나눔명조체를 시작으로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등 누구나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지난 6일 '마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돼 제작 과정부터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디지털 화면용 '마루 부리 글꼴' 5종 완성본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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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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