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보고서 "디지털통화, 달러 의존도 감소시킬 수 있어"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공동창업자 "CME BTC 선물 ETF, 승인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 디지털통화가 미국 달러의 잠재적 도전자라고 평가했다. '미국 달러의 국제적 역할'이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는 "가까운 미래에 미국 달러가 특권적 위치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럽연합, 중국 그리고 디지털통화가 잠재적 도전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통화 관련 보고서는 "결제 환경의 변화는 미국 달러에 도전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예를들어, 민간 및 공공부문 내 디지털통화의 급격한 성장은 미국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공동창업자 "CME BTC 선물 ETF, 승인 가능성 높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21st 패러다임(21st Paradigm) 공동창업자인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가 CME(시카고 선물 거래소) 거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CME 선물 베이시스(CME futures basis)의 최근 상승세가 의미심장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BTC 선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멕시코 증권거래소 CEO "암호화폐 선물 상장 고려 중"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멕시코 증권거래소(BMV) CEO인 호세오리올 보쉬(José-Oriol Bosch)가 파생상품 거래소 내 암호화폐 선물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내용을 멕시코 금융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이 닷컴 붐과 같은 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 이를 주의하고 방지할 것이다. BMV는 암호화폐 선물을 상장한 타국가 기반 거래소를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9월 30일 그는 멕시코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카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선물 상장 문제에 대해 다른 국가보다 더 보수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신 "CME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발생...기관 수요 증가 영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월물 선물 계약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시세 대비 약 12.8%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에 프리미엄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CME (기관급)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장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리서치 전문 기관 아케인리서치는 "CME 비트코인 월물(front-month) 선물 계약은 거래소 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다. 분석 커뮤니티 사이에서 CME 트레이더는 곧 기관을 의미한다. 최근 기관들 사이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수요가 높아지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굴자들, 거래소로 4만6124 BTC 송금
크립토퀀트 알람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10차례에 걸쳐 거래소로 4만6124.77 BTC(3조813억 원)를 송금했다.
◆후오비 공동창업자 "중국 철수 결심... 다른 선택지 없어"
리린 후오비 공동 창업자가 자신의 위챗을 통해 "후오비가 없어도 투자자에게는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을 이해한다. 투자에는 이익이 있고 손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최근 산시에서 몇개월간 보내며 깨달은 것이 있다. 가족만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후오비가 없어도 여러분에게는 바이낸스과 오케이엑스가 있다. HT가 없으면 OKB와 BNB가 있다. 하지만 나의 아이와 부모에게는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 블록체인은 "그가 산시성에서 공안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깨달았고, 이에 따라 중국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 암호화폐 전담 단속팀 출범... 사이버보안·돈세탁 전문가 구성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법무차관인 리사 모나코(Lisa Monaco)가 6일(현지시간) 2021 아스펜 사이버 정상회의(2021 Aspen Cyber Summit)에 참석, 암호화폐 단속팀(National Cryptocurrency Enforcement Team) 출범을 발표했다. 해당 팀은 사이버 보안 및 돈 세탁 전문가로 구성된다. 그는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을 추적하는 등 민사집행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 대응 등을 위해선 이러한 공격을 가능케하는 전체 생태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랜섬웨어 활용을 지원 및 촉진하는 생태계 자체를 목표로 삼고있다. 즉,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인프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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