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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이주환 "산업부 박기영 차관, 금품·향응 수수 의혹" vs 박기영 "식사했을 뿐"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7:13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20:38

"2015년 에너지수요관리단장 시절 강남 요정서 식사 제보"
박기영 차관 "식사한 경우 있지만 특별한 기억 안 난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이 SKE&S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산자위 산업부 국감에서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박기영 에너지차관의 금품향응 수수 사실을 제보받았다"며 "에너지마피아라고 불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그는 "제보에 따르면 박 차관의 금품향응 수수 시점은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자 윤리 강화 방안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시점이었다"며 "차관은 SK E&S로부터 청탁을 받고 접대, 금품향응 수수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차관은 "식사를 한 경우는 여러번 있었지만 달리 특별한 것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2015년 2월 경 그 당시 위례 열병합 시설 관련 사업이 있었던 때로 그 당시 차관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시절이다"라며 "제보에 따르면 차관은 강남의 다보라는 전통 요정, 현재는 도원이라는 곳으로 명의가 변경된 이 곳을 SK E&S 관계자들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곳은 1인당 식사비가 46~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라며 "여기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제보를 받았는데 왜 SK E&S 관계자들과 여길 갔고 어떤 내용을 주고 받았나"라고 물었다.

박 차관은 "통상적인 지역난방사업들에 대한 업계 현황 등을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 의원이 추가 질의를 진행했지만 질의 시간 종료로 마이크가 꺼지면서 이후 추가질의 때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 수급동향 긴급점검 화상회의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이종환 한국전력 부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이상대 남부발전 부사장, 조용희 광해광업공단 부사장대리 등 석유·가스·광물·전력 분야 9개 공기업과 산업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2021.09.30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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