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국회 과방위, 대선 기싸움에 때아닌 파행…'맹탕 국회' 현실화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1:36

연이은 과방위 정회…"현안 쌓였는데 또 정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통령선거 시즌 속에서 파행이 예고됐던 국정감사가 현실화됐다. 국회 과방위가 지난 1일 정회에 이어 5일 또 다시 멈춰섰기 때문이다.

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의 오전 일정이 가 험한 말이 난무한 가운데 정회됐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한 과방위 국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 피켓 입장으로 시작도 못한 채 파행을 거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과방위 간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입장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방위 국감은 개의 전 일시적 파행됐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이날 국감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선서 이후 방통위 사무처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언쟁이 시작됐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간사)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진행되던 도중 "업무보고가 너무 길다"며 항의를 했다. 이에 대해 이원욱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야당 간사가 버르장머리 없게 뭐하는 꼴이냐"며 호통을 쳤다. 박 의원도 "도가 지나치다"고 맞섰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이 중재가 되지 않자 정회를 제안해 오전 10시 30분께 정회가 선언됐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야당 의원들의 피켓 입장에 국감이 정회된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맹탕' 국감이 예고됐으나 연이은 과방위 파행에 피감기관 역시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피감기관은 방통위였으나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지난번 국감도 거의 밤 12시가 다 될 때까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국감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과방위 위원들의 전문성도 예전같지 않을 뿐더러 국감 정회나 파행을 연례행사로 여기는 의원들 역시도 반성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