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10월 중 전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소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4분기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 회복력 향상 및 올해 경제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9.30 jsh@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재정이 마지막 순간까지 제 역할을 하도록 금년 본예산 및 추경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불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이불용 최소화 조치를 통해 수조원의 제2 경기보강 효과를 거양토록 적극 도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근간은 역시 민간투자력"이라며 "이에 연초부터 추진중인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의 추가실행 지원과 함께 기결성된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투자 집행,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분 1000억원 조기조성 등을 통해 민간 투자가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코로나 재확산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한계기업들의 충격흡수·위기극복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에도 결코 소홀함 없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작업 관련 '최대한 맞춤형, 최대한 신속히, 최대한 간편하게'라는 모토하에 10월 말부터 차질없이 지급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동향 및 4분기 정책대응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계획(안) ▲인구절벽에 따른 고용충격 대응방안 ▲경제활력을 위한 현장소통 강화 및 향후 추진계획 등 4건을 상정‧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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