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의원총회, 언론중재법 찬반 팽팽…다시 지도부에 위임키로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7:42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7:54

"결론이 나지 않아...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기로"
본회의 가능성 有..."배제할 수 없다...논의에 따라 가능"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의원총회를 통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 방안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애당초 의원총회를 통해 개정안 처리 방침을 확정하려 했으나 찬반 여론이 팽팽하면서 최종 결정 권한은 지도부로 위임됐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시부터 2시간 20분가량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언론중재법 처리는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당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오고 있다. 2021.09.28 leehs@newspim.com

신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논의에 따라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날 의원총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는 찬반이 팽팽했지만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당 의원 모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해구제법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은 하되 언론의 자유를 인정하는 가운데 책임성이 같이 부여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언론의 자유는 언론사주의 자유가 아닌 국민의 자유다, 이것을 법안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과 '가짜뉴스 피해를 받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필요가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적 내용도 담아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의원총회 회의 내용을 두고 '여야 회동에서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정 처리할지 혹은 계속 협의할지가 주였냐'라는 질문에는"그런 것을 포함해서 논의가 됐다"라면서도 "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이 담긴 30조 2항에 대해서 계속 의견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두고) 논의를 계속 같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방향을 논의 중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회동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언론중재법 처리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mine1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