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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천대유 의혹 제기 기사' 삭제 가처분 법원심리...허위사실 여부 공방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8:32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8:58

[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화천대유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터넷 매체 A기자의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 제목의 기자수첩에 대해 인터넷 게시금지 및 삭제가처분 첫 심리가 경기 수원지방법원에서 29일 열렸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사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2021.09.29 pangbin@newspim.com

이번 심리에서 화천대유 측 변호인은 "A기자의 기자수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리를 맡은 재판장은 현 시점에서 각 언론사마다 크게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기사삭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 변호인은 "최초 보도이고 허위 사실이므로 기사삭제의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기자는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취재하던 중 어려움이 많아 기자수첩으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사실 확인 차원에서 기사화 한 것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재판장은 A기자에게 다음달 13일까지 취재 파일 등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kingazak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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