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007 노 타임 투 다이', 전설적 시리즈의 피날레…'노 타임 투 미스'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7:38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07: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설적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명성에 걸맞는 역대급 액션과 스토리텔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최고의 액션 첩보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했다. 1965년부터 46년여 지속된 인기 시리즈답게, 이번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007다운 마무리를 선사한다. 전 지구적인 위험에서 모두를 구하려는 007의 활약과 가장 개인적인 가족사가 어우러진 가운데, 007 시리즈의 문을 닫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노련함이 시종일관 빛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2021.09.29 jyyang@newspim.com

◆ 로맨스부터 육·해·공을 넘나드는 액션 스케일…노장의 노련함에 박수를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인이었던 마들렌(레아 세이두)의 비밀스러운 정체를 마주한 본드는 이별을 택하지만, 전 세계에 생화학 살상무기를 퍼뜨리려는 최악의 적과 얽혀있는 그녀와 다시 마주한다. 영국과 미국, 양국의 정보국을 오가며 그의 정체를 좇는 본드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걸고 마지막 선택을 한다.

영화 초반부터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이탈리아 관광지의 풍경이 스크린을 채운다. 영국, 노르웨이, 자메이카까지 4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풍광들이 오래도록 해외 여행을 잃은 관객들의 마음을 뻥 뚫어준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완벽한 비주얼과 민첩한 몸놀림으로 로맨스부터 온갖 액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정까지 완성도있게 빚어냈다. 과연 노장의 노련함으로 스크린을 넘어 전 세계의 007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2021.09.29 jyyang@newspim.com

레아 세이두는 마들렌 역을 맡아 비밀스러운 정체를 감추고 있지만, 언제나 진심이 먼저인 강인한 본드걸을 그려냈다.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제임스 본드의 의심과 결정에 설득력을 충분히 부여한다. 최악의 빌런 사핀 역의 라미 말렌은 소름끼치는 가면을 쓰고도, 벗은 후에도 미묘한 거부감을 안기는 비주얼과 맞춤 연기를 선보인다.

◆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노 타임 투 미스' 완성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미덕은 무려 163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에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단 점이다. 베일에 싸여있는 적의 정체는 수 차례의 작전과 반전을 거쳐 조금씩 드러나고, 미국과 영국의 정보국을 오가는 본드 역시도 과연 누구의 편에 서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관객에게 긴장의 끊을 놓지 못하게 한다. 새로이 등장한 요원 007 역시도 이제는 흐릿해진 본드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반드시 필요한 본드만의 역할을 강조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2021.09.29 jyyang@newspim.com

일본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영향인지, 영화 막바지엔 빌런 사핀의 복색과 기지 양식 등에서 동양적인 색채가 강하게 묻어난다. 약간의 오리엔탈리즘적인 시각이 느껴지지만, 과하지는 않다. 극중 사핀이 생화학 대량 살상무기를 통해 전 인류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설정은 지금 시대에 더욱 큰 위협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각국의 안보에 민감한 미사일 사용이나 분쟁 지역 관련 이슈를 넣은 점도 묘한 지점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은 대의를 위해 나섰던 본드가 동료 펠릭스를 잃고, 마들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거는 설정은 모두의 마음에 강력한 휴머니즘으로 다가온다. 모두를 지켜냈지만 가족만은 지킬 수 없었던 영웅이 아니라, 본드는 가장 개인적인 선택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