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최재형 20억, 이용구 46억…주현 산업연구원장 160억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00:01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5:42

6월 2일∼7월1일 임용 고위공직자 86명 재산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택시기사 폭행 의혹으로 지난 6월 사표가 수리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은 46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 고위공무원 중에서는 주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 원장이 가장 많은 160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6명에 대한 재산 등록사항을 24일 관보에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2021.09.23 photo@newspim.com

우선 최 후보는 지난 6월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기존보다 1억9800여만원 늘어난 20억393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토지로 1억110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로 10억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예금은 기존보다 1여억원 많은 총 7억226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이 935만원, 배우자가 6억9707만원을, 장남이 691만원을, 차남이 92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 후보 측은 봉급 및 사인간 채권 일부 회수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억2889만원을 신고했다.

이 전 차관은 46억 935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 천 차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임야로 기존보다 875만원 증가한 974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로는 기존 신고액보다 2억6500만원 증가한 17억8900만원을 신고했다. 임야와 아파트 가격 모두 공시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 임대차 해지(5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를 10억3600만원(실거래가 16억8000만원)에 매도했다고 각각 신고했다.

이 전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 중인 자동차 5대를 1억5846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전 차관은 2016년식 아우디 A6 이외에도 제네시스 G80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명의의 예금으로 기존보다 8억465만원 늘어난 21억384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6월 임명된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46억89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양평균 옥천면의 밭을 소유했지만, 이달들어 1억4224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는 22억3300만원(실거래가 17억5000만원)으로, 강남구 사무실 임차권은 500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자동차 5665만원으로, 예금으로는 21억6939만원을, 해외 상장·비상장주식으로 689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상장주식은 지난달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채무 1억4977만원을, 콘도미니엄 회원권으로 19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에서 현직자 중에서는 주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 원장이 가장 많은 160억 66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87억 7952만원)과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68억 7565만원)이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퇴직자 중에서는 황석태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가장 많은 47억 4625만원을 신고했고,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46억 9351만원)과 정남준 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46억 1692만원)이 뒤를 이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